ditto story

2022.03.06(일) 사천 남일대 해수욕장

ditto2 2022. 3. 11. 00:55

 바다를 본지가 언제인지 기억이 안날 정도로 오래되어서 급일탈로 겸사겸사 가장 가까이에 있는 바다를 보러 갔다. 사천에 있는 남일대 해수욕장이 4-50분 거리로 가장 가까운 듯했다. 원래는 바다가 깜깜해서 아무것도 안 보이고 파도 소리만 들렸는데 요즘 폰카메라 기술이 좋긴 좋은가보다. 야간 촬영 보정이 되어서 이쁘게 잘 찍힌 것 같다.

 

 칼바람 때문에 조용하고 초라해 보이는 해수욕장이지만 나름 낭만있는 불꽃놀이를 기대한 사람들이 폭죽을 터뜨렸다. 찰나의 순간을 담아보려 했지만 저게 폭죽인가 싶을 정도로 짧은 꼬리만 찍혔다.

 

 손이 너무 시려워서 밖에 오래 있지는 못하고 차 안에서 바다 뷰가 아닌 주차장 뷰를 보면서 1시간가량 혼자 놀다가 집으로 돌아왔다. 간만에 야간 드라이브 성공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