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켓몬 스티커 재출시로 20여년만에 다시 포켓몬빵 열풍이 불어왔다. 20여년 전, 형과 같이 니드런 암컷을 제외한 150가지 1세대 스티커를 모두 모았었는데 2세대 스티커가 오픈되면서 같이 모으자고 제안했던 같은 반 빌런에게 스티커 먹튀를 당해서 형한테 뒤지게 혼났던 기억이 있다. 무튼 다시 재출시 되었다고 하니 반갑기도 하고 빵을 먹어보고 싶은데 리셀러들 때문에 사러 가는 족족 허탕을 쳤다. 어떤 아줌마가 눈앞에서 사가는 걸 보고 뭔가 오기가 생겨서 점심시간까지 반납해가며 돌아다녔지만 구할 수가 없었다. 주변 사람들에게 포켓몬빵이 보이면 무조건 사서 보관해 달라고 부탁한지 일주일 정도 지났을 때, ㅅㅈ가 마트에서 2시간을 기다려서 피카츄빵을 구해왔고 처음으로 포켓몬빵을 영접하게 되었다. 바로 먹지 않고..